티스토리 뷰




 

 

국 대련 안디옥교회 새벽 말씀 묵상입니다.


[민수기 6:1-10]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남자나 여자가 특별한 서원 곧 나실인의 서원을 하고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고 하면
3 포도주와 독주를 멀리하며 포도주로 된 초나 독주로 된 초를 마시지 말며 포도즙도 마시지 말며 생포도나 건포도도 먹지 말지니


본 장에서는 철저한 헌신을 통해 공동체의 경건을 세우는 나실인 제도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레위인 혹은 제사장이 아니어도 누구든지 나실인이라는 제도를 통해서 하나님께 가까이 나갈 수 있는 길을 열어 둠으로써 종교적 사회적 관행을 초월하여 하나님과의 자유로운 만남과 깊은 헌신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 특별한 서원에는 몇가지 중요한 특징이 있습니다.

 

 

1.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고 하면... (2절)

본 절을 직역하면 '여호와를 위하여'입니다. 즉 나실인의 서원은 오직 하나님을 위한 것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기의 이익이나 만족을 위한 것은 서원이 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삶을 드리는 것이 나실인 서원의 핵심입니다.

 

사도행전 5장의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의 사건을 보면 서원의 방향이 잘못되었을 때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재산을 팔아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약속했지만, 실상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영광 즉, 자기가 사람들에게 인정 받고 칭찬을 받기 위함이었습니다. 결국 자신을 위한 서원의 결과는 실패요 멸망이 되었습니다.

 

지금 당신은 무엇을 위해 하나님께 서원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입니까 아니면 내 성공과 출세를 위해서 입니까?

 

 

 

2. 포도주와 독주를 멀리하며... (3절)

포도주와 독주를 멀리하라는 말씀은 단순히 금욕을 실천하라는 것이아니라, 술로 대표되는 모든 육제의 기쁨과 유혹을 전적으로 멀리하라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가장 큰 기쁨을 전적으로 하나님께만 두라는 것입니다.

 

세상이 주는 만족과 기쁨이 아니라 하나님 한분 만으로 만족하고 기뻐할 때 우리 삶은 나실인의 서원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드려 질 수 있습니다.

 

 

3. ...삭도를...머리에 대지 말 것이라... (5절) 

왜 삭도를 머리에 대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견해가 있습니다.

 

그 중, 랑게는 그의 주석을 통해서 나실인이 삭도를 머리에 대지 않고 기른 이유는 생명의 고귀한 힘, 곧 하나님의 주권과 승이의 화환을 상징하는 머리털을(곤전11:3-7) 기름으로써 자신의 주인이 세상이 아닌 하나님인 것을 선포하는 의미라고 설명합니다.

 

 

신약의 나실인으로 살아가는 우리 성도은 날마다 순간마다 여호와를 위하여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세상 즐거움을 다 버리고 주님이 나의 주인이시며 전부인 것을 주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음을 세상을 향해 선포하며 드러내야 합니다.

 


공감()과 댓글은, 블로거에게 힘이 됩니다. ^^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