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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대련 안디옥교회 새벽 말씀 묵상입니다.


[전도서 11:1-10]

1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2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 줄지어다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함이니라 

3 구름에 비가 가득하면 땅에 쏟아지며 나무가 남으로나 북으로나 쓰러지면 그 쓰러진 곳에 그냥 있으리라 


오늘 본문은 성경말씀 중 난해한 구절 가운데 하나입니다.

오늘 1절에서 분명히 너는 네 식물을 물위에 던지라 그리하면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고 말씀합니다.

 

그 당시 사람들에게는 일정한 무슨 농사법이 없었습니다.

그저 이른 봄이 되면 너나할 것 없이 이 범람할 때 강물 위에다가 곡식을 던졌습니다.

그러면 고기가 먹기도 하고, 물속에 잠겨서 썩기도 하고, 나머지는 물이 빠지고 나면 그 곡식들이 강가 비옥한 땅에서 뿌리를 내리고 싹이 나고 자라서 가을에는 풍성한 곡식을 30, 60, 100배 거두어 들였습니다.

 

그러니까 고기가 먹고, 썩고, 남들이 건져 먹는 그런 것 다 상관하지 않고 곡식을 던졌던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던진다는 말이 파종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저 던지는 겁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 ...

헌금이든지 봉사이든지, 구제이든지 자선이든지 행할 기회가 오면 마치 물 위에다 식물을 던지듯이 ...

무슨 보상이나 대가나 박수를 전혀 기대할 수 없어도 그저 베풀어 두면 ...

뜻밖에 그 댓가, 열매를 거둔다고 하는 것이 오늘 1절의 말씀입니다.

 

또한 던지라는 말은 인색함이 없는 너그러운 행동을 가리킵니다.

히브리어에서 던진다는 말은 무언가를 줄 때 너그럽게 던져준다는 뜻입니다.

이는 하나님을 위해 물질을 드리는 사람들의 태도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물질을 바치거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구제를 행하는 사람들의 합당한 태도는 바로 던지는 것입니다.

 

던진다는 것의 또 하나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일단 한번 드렸으면, 일단 한번 줬으면 잊어버려야 한다는 뜻이다.

이게 바로 진정 던지는 것이입니다.

 

누가복음 14장을 보시면. “이와 같이 너희 중에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14:33)”.

여기서 소유를 버리는 것이 던진다와 같은 의미입니다.

던지는 것과 버리는 것은 같은 것입니다.

 

물질, 즉 자기의 귀한 소유를 바쳐라, 드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버리라, 던져 버리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잠언은 그렇게 하는 것이 지혜롭다고 말합니다. 왜 그렇게 해야 하는가?

우리에게 귀한 것은 오직 하나님이지 물질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물질을 던져서 하나님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밭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한 농부가 자기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은 사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성경이 하라고 말씀하시면, 계산하지 말고 할 수 있어야합니다.

 

오늘 말씀은 무정한 땅처럼 보여도씨를 뿌리기에는 좋지 않은 계절이라도희생이 되더라도거둘 것 같지 않아도타산적인 세상이 비웃고 손가락질해도 믿음으로 곡식을 던지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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