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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련 안디옥교회 새벽 말씀 묵상입니다.

 

[레위기 23:1-14]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것이 나의 절기들이니 너희가 성회로 공포할 여호와의 절기들이니라

3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은 쉴 안식일이니 성회의 날이라 너희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지킬 여호와의 안식일이니라 

 

본 장에서는 이스라엘이 지켜야 할 여호와의 절기에 대한 규례를 언급하는 부분입니다.

 

그 시작은 이렇습니다.

"이것이 나의 절기들이니 너희가 성회로 공포할 여호와의 절기들 이니라"

 

메튜헨리 주석에서는 절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절기가 거룩하게 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께서 지정하셨기 때문이다. 즉 시간의 주인이 되시는 그가 시간의 수레바퀴를 움직이기 시작하시면서 한 날을 다른 날보다 거룩하게 하시고 축복하셨던 것이다(<창 2:3>). 물론 인간이 스스로 한 날을 지정하여 경축일을 삼을 수도 있다(<애 9:19>). 그러나 한 날을 지정하여 거룩한 날로 삼는 것은 하나님의 특권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절기는 성회로 공포하셨습니다. 성회라는 말은 '거룩으로의 부르심'이라고 풀이 됩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특권으로 특별한 날을 지정하셨고, 그 날을 거룩으로의 부르심으로 공포하셔서 아무런 자격도 능력도 없는 우리가 거룩의 통로를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여신 것입니다.

 

그 거룩의 통로가 구약에서는 율법이었다면,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여호와의 절기, 그 성회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기는 의무와 책임이기 전에 은혜와 축복의 날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거룩을 통해서 누려야 할 여호와의 절기 즉 은혜와 축복의 날은 무엇입니까?

 

 

1. 인생의 참된 주인을 발견하는 안식일 (1-3)

남의 집에 들어가 보셨습니까? 아무리 좋은 집이라도 내가 모르는 남의 집에서 살라고 하면 불편하고 어색하고 두려워서 아마 하루도 살지 못하고 그 집을 나와 버릴 것입니다. 그러나 그 집 주인을 내가 안다면 아는 것 뿐 아니라 나와 가까운 사이라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TV도 켜게 되고, 냉장고도 열게 되고... 그 집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도 그렇습니다. 이 세상의 주인을 모르고 사는 것은 남의 집에 들어와 사는 것과 같습니다. 살면 살수록 불편하고 어색하고 두려워 지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안식일을 통해서 이 세상의 창조주, 이 세계의 주인이 누구인가를 알려주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는 거룩한 주일을 안식일처럼 성회로 지켜야합니다. 그래서 이제 남의 집 살이가 아니라, 내 어버지 집에서 참된 자유와 평안을 누리는 자녀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구원의 때를 기억하는 유월절과 무교절 (4-8)

유월절과 무교절은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그들의 첫 아들을 지키신 것과 구원과 탈출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출애굽의 모든 과정이 그들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셨음을 기억하기 위한 절기이기도 합니다.

 

즉 하나님은 당신의 구원이 이스라엘에게 임하셨던 특별한 날을 지정하셔서 절기로 삼으셨고, 성회로 공포하심으로써 우리가 날마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누리도록 하신 것입니다.

 

한 해의 시작을 유월절과 무교절로 시작했던 이스라엘처럼, 매일의 시작을 하나님의 구원의 때를 기억하고 그 절기와 성회에 참여하는 예배로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3. 감사의 대상을 기억하는 초실절 (9-14)

보리나 밀의 첫 수확의 때에 하나님께서는 수확한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먼저 당신께 가지고 나와 바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 감사가 없이는 마무것도 먹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우리의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는 절기 입니다. 그래서 첫 수확의 때가 우리에게 특별한 날이 되는 것이고 하나님은 이 날을 성회로 공포하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먹을까 근심하는 인생에서  하나님이 입히시고 먹이시는 인생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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