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중국 대련 안디옥교회 새벽 말씀 묵상입니다.

 

[레위기 23:26-44]

2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7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희는 성회를 열고 스스로 괴롭게 하며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고
28 이 날에는 어떤 일도 하지 말 것은 너희를 위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 속죄할 속죄일이 됨이니라

 

 

6. 속죄일, 스스로 괴롭게 하라

레위기 16장에 이어 본장에서 말씀하는 속죄일은 1년에 단 한번 지성소에 들어가 자신과 이스라엘 모든 백성의 죄를 속하고, 또한 성소와 성소의 모든 기구를 성결케 하는 날입니다.(헤세드/레위기)

 

특히 본 장에서는 '스스로 괴롭게 하라'는 말씀이 반복적으로 등장합니다.

 

이 말씀은 이교적인 고행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죄사함과 구원이 우리의 수고와 노력을 얻을 있는 것이 아님을 분명하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속죄일에 '스스로 괴롭게 하라'는 이 말씀은 금식과 기도로 우리의 연약함과 부정함을 고백하며 피조물로써 창조주이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라는 말씀입니다. 또한 스스로 주인 노릇하던 교만한 자리에서 내려와 왕의 보좌 아래로 나오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남에게 보이기 위해 얼굴을 찌뿌리고 옷을 찢으며 괴로워할 때가 있습니다. 마치 축구 선수의 헐리웃 액션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가끔 우리는 성공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정 받고 칭찬도 받고 보상도 받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헐리웃 액션에 속으시는 심판이 아니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칫 헐리웃 액션을 시도 했다가는 당장 레드카드가 날아올 것입니다.

 

우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으며, 인상만 쓰지 말고 마음으로 울며 주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7. 참된 양식을 기억하는 초막절

모든 추수가 끝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일주일 동안 날마다 하나님께 감사의 화제를 드리며 초막절을 연중 가장 큰 절기로 지켰습니다. 그리고 이 절기에는 광야에서 그들을 목마르게도 아니하시고 주리게도 아니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초막을 짓고 지냈습니다.

 

즉 초막절은 단순히 곡식의 수확을 기뻐하는 잔치 정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돌보심을 기억하고 그래서 기뻐하며 더나아가 그 은혜를 더욱 소원하는 거룩한 절기이며 성회입니다.

 

그리고 이 초막절의 성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요7:37-38)

 

이제 주님이 우리의 영원한 생수가 되시고 양식이 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은 이 주님이 우리의 물과 양식이 되셨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은 하면서 다른 물, 다른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건 가짜입니다.

 

초막절의 의미를 다시 생각합시다. 그리고 광야 같은 인생 길에서 나를 찾아 오신 예수님을 나의 주로 다시 고백합시다. 이제 영원히 목마르지 않고 주리지 않을 것입니다.

 

 

공감()과 댓글은, 블로거에게 힘이 됩니다. ^^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