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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대련 안디옥교회 새벽 말씀 묵상입니다.

 

[열왕기상 1:38-53]

38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이 내려가서 솔로몬을 다윗 왕의 노새에 내우고 인도하여 기혼으로 가서
39 제사장 사독이 성막 가운데에서 기름 담은 뿔을 가져다가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으니 이에 뿔 나팔을 불고 모든 백성이 솔로몬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하니라
40 모든 백성이 그를 따라 올라와서 피리를 불며 크게 즐거워하므로 땅이 그들의 소리로 말미암아 갈라질 듯하니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권위'에 대한 생각을 해보고자 합니다.

 

권위의 사전적 의미는 "남을 지휘하거나 통솔하여 따르게 하는 힘이나  일정한 분야에서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영향력끼칠있는 위신"입니다. 즉 권위란 영향력 이면서 힘이라고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왕상 1장을 바로 이 '권위'라는 관점으로 보면 두 가지 권위의 형태를 발견하게 됩니다.

 

 

첫째는 세상의 권위입니다.

이 세상의 권위는 아도니아라는 인물을 통해서 보여지는데, 그 특징이 스스로를 높이는 것입니다.(5절) 스스로를 높여야 하는 한계를 가진 세상의 권위는 그래서 필연적으로 남을 억누르거나 밟고 올라가려고 합니다. 

 

본 문의 아도나아도 끊임없이 사람을 모으로 세를 불려 자기 형제들을 누르고 급기야 아버지까지 밟고 올라서려고 하고있습니다. 

 

 

두번째는 하나님의 권위입니다.

하나님의 권위는 세상의 권위와는 다르게 누군가를 누르고 밟고 올라서서 자기를 높이려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권위는 어그러지고 삐뚤어진 것을 바로 잡는 힘을 말합니다. 

 

아도니아의 잘못된 권위로 망가져 가던 이스라엘을 하나님은 당신의 권이로써 다시 바로 잡아가십니다.

 

제단 뿔을 붙잡고 살기를 간청하는 아도니아에게 솔로몬을 통해서 하나님이 하신 말씀은 그분의 권위가 힘으로 누군가를 억누르고 지배하는 차원을 넘어 온전케 하시고 바르게 하시는 통치임을 잘 드러내 줍니다.

 

"그가 만일 선한 사람일진대 그의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려니와 그에게 악한 것이 보이면 죽으리라... 네 집으로 가라..." (왕상1:52-53)

 

이 하나님의 권위가 우리의 가정과 일터 그리고 공동체에 바르게 세워져야 합니다.

즉 부모로써 누군가의 이웃으로써 그리고 성도로써 우리에게 하나님의 권위가 회복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진정 권위가 있는 부모는 자녀를 힘으로 누르지 않고 삶을 바로 잡아주는 부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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