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ABS(Andioa Bible Study)시작합니다. 'ABS'는 글자 그대로 '안디옥교회성경공부'라는 의미와 함께 한 가지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사실 의미라기보다 해몽이라고나 할까요! ^^) ABS는 브레이크의 이름입니다. 그래서 주장하는 바는 말씀이 우리 삶의 브레이크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그냥 놔두면 세상 안락함과 괘락을 쫓아 제동장치 없는 자동차처럼 사망을 행해 달려갈 우리 인생에 말씀의 브레이크를 달자는 의미입니다. 말씀은 성공의 가속 페달이 아니라, 죄인인 우리에게 브레이크 페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의 수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보여 주었던 바로 그 브레이크... 죄의 유혹 앞에서 나를 멈추게 할 그 브레이크가 필요합니다. 사도신경(교리)부터 시작하는 ..
저는 커피를 종종 마십니다. 그러나 커피맛은 모른답니다. 왜냐하면 커피에 설탕을 엄청 타서 마시거든요. 단 맛에 빠져서 정작 커피 본연의 맛은 잃어 버렸답니다. 이 번 부활 주일은 우리의 잃어버린 맛을 찾는 날입니다. 교회에 다른 재미에 빠져서 나오는 성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람 만나는 재미, 일하는 재미, 가르치는 재미, 말하는 재미 등등... 결국 다른 맛에 빠져서 예배(교회)의 참 맛을 잃어버린 사람들입니다. 저일 수도 있고 여러분들 일수도 있습니다. 이번 부활 주일에는 부활하신 주님을 통해서 잃어버린 예배의 참 맛을 되찾기를 바랍니다.
지난주 부터 주일학교 교사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계십니다. 그동안 미뤄 왔던 유초등부 예배실 환경미화 때문이죠. 교사들 손이 닿은 곳마다 묵은 때들이 벗겨 지면서 예배실이 봄 날 하늘처럼 화사해 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장식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예배실 바닥입니다. 마치 바둑판처럼 선이 그어져 있고, 그 안에 번호가 쓰여져 있었습니다. 전 처음에 무슨 게임을 하는데 필요한 장식인가 생각을 했는데, 그것이 아니더군요. 그럼 무슨 용도냐구요? 바로 아이들이 앉을 자리마다 칸을 만들고 번호를 매겨 놓은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매 주일 교회에 올 때마다 입구에서 번호표를 뽑고, 그리고 그 번호가 그 날 자기 자리가 되는 거랍니다. 이런 제비뽑기가 왜 필요한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