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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도래로 우리는 그냥 한가하게 보내는 시간이 없어졌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시간에도, 누군가를 만났을 때조차 스마트폰을 꺼내 보기 일쑤니 말이다.

 

작년 사진가 베이비케익스 로메로는 스마트폰을 쳐다보고 있는 사람들의 사진을 연작으로 찍었다. 사진 속 사람들은 누군가와 대화하고 있을 때, 저녁을 먹고 있을 때 혹은 단순히 허공을 바라볼 때 스마트폰 화면에 눈을 박고 있다. 로메로의 연작 제목은 "대화의 죽음(The Death of Conversation)"이다. 그의 사진은 미국 인터넷 매체 보어드 판다에 소개되었고 지난 화요일에는 테드x토크(TEDxTalk)에도 실렸다.

처음으로 사진 연작을 출판한 이후로, 스마트폰 문제는 점점 더 심해지기만 했다고 로메로는 말한다.

 

"스마트폰이 많은 사람의 삶을 에워싸면서 사람들은 점점 더 많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됐죠. 생활의 모든 면이 디지털화되고 하루 24시간 내내 스마트폰을 만질 수 있게 되면서요."라고 로메로는 허핑턴포스트에 이메일을 통해 말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당신의 삶도 비슷하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누군가와 저녁식사를 할 때, 대화가 잠잠해지고 갑자기 둘다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것 말이다. 로메로는 스마트폰과같은 장비들이 사람 사이이에 '끊어진 연결'을 숨기는 구실이 된다고 말한다.

"기술이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줘야 하지만 사람과 사람을 분리하게 만드는 것이 슬픕니다."라고 로메로는 허핑턴포스트에 말했다.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그의 사진은 어디에서나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열중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다. 당신을 위해 아래에서 로메로의 사진을 감상해보자.

 

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US These Photos Will Make You Want To Put Your Phone Down Forever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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