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식이 소망이 되게 하라! / 시편 109:1 - 15

 

탄식이 소망이 되게 하라! / 시편 109:1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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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식이 소망이 되게 하라! / 시편 109:1 - 15

본 시편은 원수들에게 고통을 당하던 다윗의 탄식시로 분류됩니다. 

그런데 다윗의 탄식에는 절망이 아닌 하나님을 향한 강력한 소망이 담겨있습니다. 

1 ‘내가 찬양하는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옵소서’ (1절)

다윗은 악인들의 거짓과 비난과 조롱의 소리로 가득한 세상에서... 

모든 악한 소리를 잠재우실 하나님의 공의의 말씀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악인의 도전 앞에서 나를 변명하고 설명하고 다투는 것은... 

그저 소음에 소음을 더할 뿐입니다.

사자가 포효하면 여우의 소리가 사라지는 것처럼...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함으로 악인의 소리를 물러가게 해야 합니다.

2 다윗은 악인들이 하나님의 재판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게 해달라고 간구합니다. (7절)

다윗은 무고한 사람을 정죄하고 죄인을 만들었던 악인들이... 

이제 하나님의 재판정에 서서 공의의 심판을 받을 것을 소망합니다.

우리를 정죄하고 심판하는 세상의 권세 앞에서도... 

성도는 하나님의 심판을 소망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한치의 오차도 없이... 

알곡과 가라지를 구분하고, 염소와 양을 구별하실 것입니다.

3 시인은 하나님께 탄식의 기도를 드립니다. (8절 아하)

다윗은 견딜 수 없는 탄식으로...

대적들의 생명 단축과 그 가족의 불행, 후손의 단절을 구하며, 그들이 허무하고 무의미한 인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탄식이라기 보다는 저주와 같은 간구였으나...

이 역시 기도였습니다. 

내 속의 상처를 세상을 향해 쏟아 부으면 나와 상대방 모두를 망치는 저주가 되지만... 

하나님 앞에 쏟아 내면 하나님이 들으시는 탄식의 기도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