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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성경적인 방언의 은사
2. 방언은 하늘의 언어인가?
3. 가짜 방언
4. 고린도 교회의 방언 남용
5. 방언도 그치고
6. 누구 말이 옳은가?
7. 마지막 성령세례?
8. 오늘날 방언은 어떤 종류의 방언인가?
9. 방언은 왜 그토록 인기가 있는가?

 

방언의 은사는 오늘날에도 유효한가?

존 맥아더


1. 성경적인 방언의 은사

 

방언은 성경의 세책인 마가복음(16:17), 사도행전(2, 10, 19장), 고린도전서(12-14장)에 언급되어 있다. 이 책의 8장에서(무질서한 은사주의, 부흥과개혁사) 우리는 사도행전의 본문들을 살펴보면서 사도행전은 일차적으로 역사적인 이야기이며 사도행전이 이야기하는 비상하고 기적적인 사건들은 교회 시대 전체의 규범적 패턴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논란이 되고 있는 마가복음 16장 17절 본문은 단순히 방언을 하나의 사도적 표적으로 언급한다.(4장을보라.) 따라서 교회에서 방언의 역할에 대해 말해 주는 유일한 성경본문은 고린도전서 12-14장이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이 방언의 은사를 남용하는 것을 꾸짖기 위해 이 본문을 기록했다는 사실에 주목하라. 바울이 말한 대부분의 내용은 방언의 사용을 규제하는 것이었다.

고린도 전서 12장에서 바울은 은사는 어떻게 임하며 하나님은 교회 안에서 어떻게 은사를 정하셨는가 하는 문제 등 영적인 은사에 대해 일반적으로 논했다. 그리고 고린도전서 14장에서 방언과 방언통역 은사의 올바른 사용에 대한 지침을 제시했다. 이 두 장의 가운데 위치한 고린도전서 13장에서 바울은 은사를 사용하는 올바른 동기인 사랑에 대해 논했다. 보통 문맥과 동떨어진 채 다루어지는 고린도전서 13장은 사랑의 송가라고만 일컬어져 왔다. 이 장은 부인할 수 없을 만큼 최상의문학적 성과이며 참된 사랑이라는 주제를 심오하고 아름답게 다루고 있다. 그러나 이 장은 무엇보다 방언의 질적 저하에 대한 바울의 논의에서 중요한 핵심이라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유익하다.

고린도전서 13장 1-3절에서 바울은 사랑의 탁월성을 주장한다. 1절은 기적의 언어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분명히 진술하고 있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이 성령의 은사를 이기적으로 사랑 없이 사용하고 있다고 책망하고 있었다. 고린도 교인들은 아가페(agape)사랑의 특징을 이루는 자기희생적 관심으로 서로를 섬기는 일보다는 자기를 높이거나 황홀한 체험을 즐기는 일에 더 관심이 많았다. 바울은 이 장을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라는 말로 시작한다. “방언(tongues)”이라는 말은 글로싸(glossa)라는 헬라어에서 나온 말이다. 이 말은 혀를 뜻하는 영어 단어 ‘텅(tongue)'처럼 신체 기관을 지칭할 수도 있고 언어를 지칭할 수도 있다. 바울도 개인적으로 방언을 말했다는 점에 주목하라.(고전14:18). 바울은 방언 자체를 비난한 것이 아니다. 다만 방언의 은사가 하나님이 의도한 방식 외에 다른 방식으로 사용되면 그것은 유치원 교실에서 리듬 악기를 합주하는 소리처럼 잡음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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