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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시 가만히 있으라 외치는 대한민국

 

지진이 발생한 직후 발생지역 주변 일부 학교에서 야간 자율학습을 하던 학생들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차 지진 났는데도 대피 안 하고 '자습' 강행
학부모에게 문자 보내 '평소대로 자습'
"가만히 있으라던 세월호 교훈 잊었나" 비판

부산의 한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A군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글을 통해 "1차 지진이 발생한 뒤 학교는 1, 2학년생들을 귀가시킨 뒤 3학년 학생들은 자습을 그대로 강행했다"며 "화가 치민 부모님들이 학교에 전화를 걸자 안전을 책임지고 있으니 걱정 말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A군은 "심지어 교감은 1차 지진 이후 1, 2학년 학생들과 함께 귀가했다"고도 했다.

학생들에 대한 대피 안내는 규모 5.8의 2차 지진이 일어난 뒤에야 나왔다. A군은 "선생님들이 대피하라고 해서 저는 그대로 뛰쳐나와 집으로 향했다"며 "집에 오는 길에 보니 부모님들이 모두 길가에서 안 터지는 전화기만 부여잡고 계셨다"고 했다.

 

 

 

 

 

 

 

한 누리꾼은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지진 직후 학부모에게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학교 측은 안내 문자를 통해 '학생들은 아무 이상 없이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 자율학습은 평소와 같이 진행한다. 마치는 시간도 평일과 같다'고 했다. 하지만 2차 지진이 일어나자 '지진이 거듭되는 관계로 학생들은 가장 안전한 운동장에서 대피 중'이라고 다시 안내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세월호'의 기억을 떠올리며 분노하고 있다. '가만히 있으라'는 안내가 세월호 참사 때와 꼭 빼 닮았다는 것이다. 한 누리꾼은 " '가만히 있으라'는 안내만 믿고 수많은 아이들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에서 대체 무엇을 배운 거냐"며 "이런 사람들에게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맡기겠냐"고 비판했다.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1차 지진이 발생한 직후 교육감의 지시로 각 학교에 학생들의 귀가 등 안전조치를 먼저 취하도록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출처: 중앙일보]

 

 

폭염에 호들갑 떨던 국민안전처, 최강 지진앞에서는 침묵

 

 

 

 

 

 

 

 

 

 

 

 

 

 

 

 

 

 

 

 

 

이번 지진에도 정부는 각자도생의 세상을 우리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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