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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네 번째 고향의 밥상이 차려졌습니다.
상반기 마지막 밥상입니다.

 

다음주 부터 이 곳 민족대학도 기말시험이 끝나고 방학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유학생들도 방학을 맞아 한국으로 다들 들어간답니다. 아주 가는 학생들도 있고, 다음학기에 다시 올 학생들도 있겠죠.

 

부모님과 집을 떠나 먼 이국 땅에서 힘들게 공부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따뜻한 집밥 한끼 먹여보자는 순수한 어머니의 마음으로 시작한 고향의 밥상을 오늘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고향의 밥상' 준비하면서 한국에 있는 교회들도 (특히 대학가 주변에 있는) 타지에서 온 유학생? 들에게 이런 밥상을 차려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많이 해봅니다. 뭐 한국이야 먹거리가 지천에 깔렸지만 어머니의 손맛은 그 어떤 맛집도 흉내내기 힘든 맛이라고 믿습니다. 교회 출석을 유도하기 위한 행사가 아니라 정말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밥상을 차리는게 중요하겠죠.

 

그래서 저희 교회도 교향의 밥상에 밥먹으러 온 학생들에게 우리 교회에 나오라고 한번도 권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간절히 그들의 영육간의 건강과 비전을 위해서 기도만 해줬답니다.

 

하반기에는 좀 더 학생들을 마음으로 품기 위해서 유학생들에게 여선교회 집사님들을 기도 후원자로 연결해 보려고 합니다. 밥상은 한 달에 한 번 차려지지만 지속적으로 우리 나라의 다음 세대를 이끌고 나아갈 청년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우리 이민 교회에 주님이 주신 귀한 사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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