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에 대하여
첫 눈이 내리기 때문에 겨울이 더 아름답듯이 천둥 번개가 치는 폭풍의 밤이 있어 여름은 아름답습니다. 천둥과 번개 앞에서 인간은 오만해 질 수 없습니다. 만약 인생의 여름에 번개와 천둥치는 폭풍의 밤이 없다면 우리는 얼마나 나태해지고 오만해 졌을까요? '나태'와 '오만'은 인생을 탁하게 만드는 이물질과도 같은 것입니다. 때로 폭풍이 몰아쳐야 고여 있던 생태계가 새로운 숨을 쉴 수 있는 것처럼, 우리 인생의 폭풍도 나태와 오만으로 고여 있는 우리의 일상을 뒤엎어 새로운 숨을 쉬게 할 것입니다. 지금 폭풍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면, 폭풍이 지나가고 난 후 더욱 빛이 날 하늘을 꿈꾸며 인내하시기 바랍니다. 공감(♥)과 댓글은, 블로거에게 힘이 됩니다. ^^
필통/Book
2018. 9. 27. 08:56
피하지 말고 어울려 보자
드라마 '닥터스'에서 주인공 김래원이 이런 말을 했다. "인생은 폭풍이 지나가길 기다리는 게 아니라 그 속에서 춤추는 법을 배우는 거라고" 오~ 멋진 대사다 써먹어야지 라고 생각하는 순간, 그다음 느닷없는 키스씬에 앞에 감동은 다 잊고 넋이 나가고 말았다. ㅎㅎㅎ 길을 걷다 무슨 장식인지는 몰라도 허공 위에 떠있는 우산 그리고 바람 속에서 화려하게 돌고 있는 바람개비를 보니 드라마 속 주인공의 대사가 새삼 다시 생각이 난다. 우산은 펴야 제 폼이 나고 바람개비는 돌아야 제 멋이 나는구나. 그래 인생, 바람이 불고 폭풍이 불어도 저 우산처럼 폼나게 한번 날아보자. 아니면 저 바람개비처럼 멋지게 한번 돌아보는 것도 좋겠다. 피하지 말고 어울려 보자!
필통/생각 그리기
2016. 7. 7. 0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