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세습', 가장 고약한 냄새 / 한국일보
세습은 인간의 이기심이 만들어 낸 가장 지독한 악취입니다. 그리고 악취는 살아 있는 것에서 나지 않습니다. 고이고 죽어 있는 곳에서 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이번 서울교통공사의 고용세습의 악취도 반드시 고여서 썪고 있는 곳이 어디인지 철저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사회 정화의 노력에는 진보와 보수거 따로일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주의할 것은 이번 사태가 진영의 논리를 앞세운 당파 싸움으로 변질 되어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라는 사화적 함의를 망가뜨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관련기사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청년 두 번 울리는 일”한겨레신문 보도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신의 직장’으로 일컬어진다고 한다. 올해 하반기 공채 때 530명 모집에 지원자가 3만명 몰..
필통/만평으로 보는 세상
2018. 10. 19.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