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든 사회 문제의 답이 '북한'인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제는 지진 발생 문제의 답도 북한이 되고 있네요. 이런 걸 보고 있자니, 과거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라고 패악질하던 얼굴 들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수능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주관식 문제, 답을 모르겠으면 '북한'이라고 써보는건 어떨까요! ㅠ.ㅠ ▣ 북한 풍계리의 핵실험 진동이 500KM 떨어진 양산단층에 영항을 줬다? 썰전에서 보수진영의 아이콘 역을 담당하고 있는 전원책 변호사가 많은 학자들의 주장임을 밝히며, 경주 지진의 원인으로 북한의 5차 핵실험을 지목했습니다. 이에 진보진영의 아이콘 역의 유시민 작가는 평화의 댐, 4대강 다 학자들이 사기를 친 것이라며, 전원책변호사의 주장에 '호통'으로 응수합니다. '더 가관인 것은', ..
▶ 또 다시 가만히 있으라 외치는 대한민국 지진이 발생한 직후 발생지역 주변 일부 학교에서 야간 자율학습을 하던 학생들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차 지진 났는데도 대피 안 하고 '자습' 강행 학부모에게 문자 보내 '평소대로 자습' "가만히 있으라던 세월호 교훈 잊었나" 비판 부산의 한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A군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글을 통해 "1차 지진이 발생한 뒤 학교는 1, 2학년생들을 귀가시킨 뒤 3학년 학생들은 자습을 그대로 강행했다"며 "화가 치민 부모님들이 학교에 전화를 걸자 안전을 책임지고 있으니 걱정 말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A군은 "심지어 교감은 1차 지진 이후 1, 2학년 학생들과 함께 귀가했다"고도 했다. 학생들에 대한 대피 안내는 규모 5.8..
해외에 살다 보니 한국에서 일어나는 각종 이슈에 늘 한 발 늦게 반응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그런데 어제 저녁에는 각종 SNS 대화창 마다 지진 지역에 사는 지인들의 안부를 묻는 글들로 도배가 되었다. 한국에 지진이 처음도 아니고, 이거 이거 무슨 일이지?라고 머리 속이 허공을 해집고 있는 사이...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에 서울의 집들도 흔들릴 정도의 충격이 있었다는 뉴스가 흘러 나온다. 12일 오후 8시 32분경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5.8로 내륙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이다. 이번 지진은 경북 경주에서 발생했지만,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국민들이 지진을 감지해 대한민국이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을 실감케 한 규모였다. 경북일대의 시민들은 여진의 여파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