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고향의 밥상
오늘 네 번째 고향의 밥상이 차려졌습니다. 상반기 마지막 밥상입니다. 다음주 부터 이 곳 민족대학도 기말시험이 끝나고 방학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유학생들도 방학을 맞아 한국으로 다들 들어간답니다. 아주 가는 학생들도 있고, 다음학기에 다시 올 학생들도 있겠죠. 부모님과 집을 떠나 먼 이국 땅에서 힘들게 공부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따뜻한 집밥 한끼 먹여보자는 순수한 어머니의 마음으로 시작한 고향의 밥상을 오늘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고향의 밥상' 준비하면서 한국에 있는 교회들도 (특히 대학가 주변에 있는) 타지에서 온 유학생? 들에게 이런 밥상을 차려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많이 해봅니다. 뭐 한국이야 먹거리가 지천에 깔렸지만 어머니의 손맛은 그 어떤 맛집도 흉내내기 힘든 맛이라고 믿습니..
Sketch/대련안디옥교회
2015. 7. 1.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