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식당
대련에 북한 사람들이 일하는 식당이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북한의 다른 식당과는 달리 곳 대련시 개발구에 있는 북한 식당은 운영은 중국인이 하는데 종업원들이 외화벌이를 위해서 북한에서 파견된 인원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오늘 드디어 기회가 생겼네요. 백승범, 이혜정집사님께서 한국에서 방문하신 친정 부모님과의 저녁식사에 저희 가정을 초대를 해주셨습니다. 북한 식당의 첫인상은 음~ 뭐랄까~ 식당치고는 소리도 없고, 냄새도 없고 그랬습니다. 1층 로비에서 안내를 받아 우리가 올라간 층에는 모든 자리가 개별룸으로 되어 있어서 식사하는 다른 사람들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음식 냄새도 나지않고... 아니면 괜스레 진한 북한 말투로 안내를 하는 여종업의 말투에 고저~ 제가 긴장해서 코가 ..
Sketch/일상
2015. 8. 4.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