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52:7] 이 사람은 하나님을 자기 힘으로 삼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 재물의 풍부함을 의지하며 자기의 악으로 스스로 든든하게 하던 자라 하리로다 사람의 말은 통로를 만들기도 하고 벽을 만들기도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말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할 때, 그것은 말을 통해 통로를 잘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은 말로 벽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말을 유창하게 하는 것과 상관 없이 문을 만드느냐 벽을 만드느냐가 말을 잘하고 못하는 것을 결정하게 됩니다. 특히, 거칠고 독한 말을 삼가해야 합니다. 이런 말들은 십중팔구 문이 아니라 벽을 만들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시편 본문의 '자기 악으로 스스로 든든하게 하다'란 말씀처럼 거칠고 독한 말들은 스스로를 감옥에 가두는 것과 같습니다. 거칠고 ..
왜 혀는 화살에 비유되는가? 예부터 유태교의 가르침에 혀는 화살에 비유되어 왔습니다. "왜! 다른 무기, 예를 들면 칼에다 비유하지 않았는가?" 하고 어느 랍비가 질문했습니다. 그 랍비에게 답이 온 즉, "누가 제 친구를 죽이려고 칼을 뽑았다가도 그 친구가 용서를 구하면, 그 사람은 화가 누그러져서 그 칼을 도로 집어넣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 번 쏜 화살은, 아무리 나중에 후회를 한다 해도 다시 돌이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라고 했답니다. "온순한 혀는 곧 생명 나무이지만 패역한 혀는 마음을 상하게 하느니라" - 조셉 텔러슈킨의 『용기를 주는 말 상처를 주는 말』 중에서 - 말은 화살처럼 사람을 해할 만큼 큰 힘을 가졌습니다. 그것이 단지 짧은 한 단어일지라도 말입니다. 주워 담을 수도 없지만, 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