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U230
예주가 '가족'을 그렸습니다. 아들 요한이는 이 그림을 보고 울며 저에게 전화를 했었답니다. 누나가 엄마 아빠를 이쁘게 그렸어야 되는데 진짜처럼 못생기게 그렸다고... ㅍㅎㅎ 전화로는 뭔 소리를 하는지 몰랐는데, 집에 와보니 식탁에 이 그림이 떡하니 있네요. 아들의 눈물이 위로가 되기는 커녕 비수가 되어 꽂힙니다. 솔직한 녀석이 제일 무섭다~
예주 눈에는 아직 동생이 이뻐 보이나 보다. 얼마나 갈지 모르지만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