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냐 넌
처가집에 걸려 있는 액자 하나... 처음 베트남으로 이사 하면서 처가집에 액자들을 맡겨놨는데, 장모님께서 액자 하나를 꺼내서 걸어 놓으셨다. 몇년 만에 본 액자 속 사진의 느낌은 이랬다. "누구냐? 넌?" ^^ 사진 속 그녀는 14년 전 나와 결혼 했던 그녀였다. 그리고 첫 애를 낳고 3~4년을 함께 하다,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여인이다. 돌아 올 기미는 없지만, 오늘 갑자기 액자 속 그녀가 그리워진다. ㅎㅎ 지금 아내는 탄수화물에 갇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