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기는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최신 무기'였다"
미 육군 전단 문안 작성자 회고 " 전쟁을 덜 폭력적으로 만드는 수단"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통신원 =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대북 심리전을 위한 전단(삐라) 작성에 이용한 타자기를 "미국 병기고의 최신 무기"로 간주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은 11일(현지시간)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한국전쟁 기간 미군의 대북 전단 문안 작성자로 일한 한 노병의 경험담을 소개했다. 시카고 교외도시 에반스톤에 사는 제리 데피(87)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 광고회사에 다니다가 미 육군에 차출돼 일본에 주둔하며 대북 전단을 만들었다. 데피는 "'퍼스트 RB 앤드 L 그룹'(the First RB and L Group)으로 불리던 새로운 조직에 배치됐고, '미국 병기고의 최신 무기'를 ..
필통/생각 그리기
2015. 11. 13. 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