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기 '팔복'은 성공에 관한 것이 아닌, '삶의 방식'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사람에 대하여 우리가 어떤 태도로 서야 하는지를 말씀합니다. 팔복의 처음 네 가지는 하나님에 대하여, (3-6절) 그 다음 네 가지는 사람에 대하여 우리의 태도를 말씀합니다. (7-10절) 하나님에 대하여는 먼저 심령이 가난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3절) 가난하다(프토코스)는 '깨어졌다'는 의미입니다. 욕심과 교만, 불평과 고집의 마음이 깨어져야 축복이 시작됩니다. 그 완고함이 깨져야 애통도 온유도 의도 시작됩니다. 사람에 대하여는 먼저 긍휼이 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7절) '긍휼' 역시도 미움과 시기와 질투가 깨어질때 비로서 시작됩니다. 그 깨어짐으로 청결함과 화평과 의를 위한 순종이 시작됩니다...
고집과 완고함은, 하나님과 나를 가로막는 가림막입니다. 고집과 완고함은 단순히 한 사람의 기질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겸손해 보이거나 온순해 보인다고 해서 고집과 완고함이 없는 것이 아니란 것입니다. 지금 내가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신뢰하는 그 무엇, 바로 그것이 고집이고 완고함입니다. 그 고집과 완고함은, 때로 나를 보호해 주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나를 더 나답게 만들어주는 특징으로 보여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을 보지 못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7장 부터 시작되는 하나님의 10가지 재앙은, 애굽 땅에 살던 사람들의 이 고집과 완고함에 대한 하나님의 재앙이었습니다. (10가지 재앙 모두 당시 사람들이 섬기던 우상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