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비싼 옥수수
요즘 들어 즐겨 찾는 간식거리가 생겼다. 그것은 군옥수수... 요즘 거리 곳곳에 군옥수수를 파는 자판이 많이 있다. 특히 아내가 공부하는 대학교 앞에서 파는 군옥수수가 맛이 있었다. 오늘 또 그 군옥수수가 먹고 싶어, 중국어 수업을 들으러 간 아내에게 옥수수를 사다 달라고 카톡을 보냈다. 혹시라도 귀찮아 할까봐... 옥수수 값은 내가 따로 주겠다는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ㅋㅋ 헐 그런데 왠일로 아내가 잔소리 없이 OK 사인을 보낸다. 심지어 평소 가까이 하지 않던 이모티콘까지 보내는게 아닌가??? 뭔가 불길할 정도로 이상했지만, 옥수수를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나는 금방 기분이 좋아져서 아내를 기다렸다. 얼마 후, 아내는 오지 않고 아내와 같은 수업을 듣는 집사님께서 목양실에 찾아오셨다. 집사님은 사모님..
Sketch/일상
2015. 9. 23.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