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연고. 이젠 옛날 약통에서나 볼 수 있는 추억의 물건이다. 그래도 호랑이 연고는 100년 넘게 판매되며 당당히 그 전통을 지키고 있다. 이 유명한 연고는 1870년 중국의 식물학자 오추킨(胡子欽)에 의해 발명됐으며, 이후 싱가포르에서 널리 유통되기 시작했다. 다들 한번쯤 의문을 품었겠지만, 연고에 진짜 호랑이가 들어간 것은 아니다. 주성분은 박하, 장뇌, 카유풋오일을 비롯한 몇 가지 에센스 오일과 바셀린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 호랑이 연고라는 이름은, 오추킨의 맏아들 오분호(胡文虎)의 이름 중 마지막 글자 '범 호(虎)' 자에서 따왔다. 그럼 이 다재다능한 연고의 사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1. 모기에 물렸을 때 여름 모기, 걱정할 필요 없다. 모기 물린 자리에 호랑이 연고를 살짝 바르면 가려움증..
흰색 옷은 깔끔해 보이는 인상을 주지만 자칫 잘못하다가는 유독 눈에 띄는 얼룩으로 인해 곤란해지기 쉽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옷에 갑자기 얼룩이 묻었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아 소개한다. 1. 커피 커피가 옷에 묻은 즉시, 화장지에 따뜻한 물을 적셔 얼룩진 자리 위에 살짝 눌러주자. 화장지에 커피가 흡수되어 커피 자국이 없어지게 된다. 만약 이렇게 해도 얼룩이 빠지지 않는다면 탄산수를 물수건에 적셔 톡톡 두드려주면 된다. 2. 김치 국물 밥을 먹다 보면 김치 국물이 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김치 국물이 묻었을 때에는 거즈에 주방세제를 묻혀 살짝 거품을 내고 이를 이용해 얼룩을 문질러 주면 된다. 거즈가 없을 때에는 물티슈의 물을 최대한 제거한 후에 활용해도 된다. 만약 귀가 후 음식 얼룩을 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