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통/생각 그리기
이런 개만도 못한... 개 만큼만 하자!
NAMU230
2015. 11. 12. 13:05
중국에 와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걸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공원 같은 곳에만 가봐도 강아지를 데리고 나온 가족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뭐 우리나라에도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이 많지만 중국은 정말 이상할 정도로 진짜 많아요.)
오늘도 아침에 공원에 가보니 강아지들을 데리고 나온 사람들이 정말 많이 있더군요.
지 주인의 소리를 들으며 뛰고 구르고 앉고 일어서는 강아지들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저 강아지들도 지금 중국말을 알아 듣고 있는데, 나만 한 개도 못 알아듣고 있구나!
개도 배우는 중국어를 나만 여태껏 못 배우고 있었구나!
이런 개만도 못한... ㅠ.ㅠ
그래서 오늘 부터 중국어를 시작해 볼려고 합니다.
뭐 원대한 목표와 포부 그런 거 없습니다.
그냥 저 강아지들 만큼 이라도 중국말을 알아듣는 것이 지금의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