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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련 안디옥교회 새벽 말씀묵상입니다.

 

[마가복음 14ㅣ1-11]

1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과 무교절이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일 방도를 구하며
2 가로되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
3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예전 주일학교 시절 배웠던 찬양의 가사 한 절이 생각납니다.
"이상하다 동전 한닢 움켜 잡으면 없어지고 쓰고 빌려주면 풍성해져~"

 

 

움켜 쥐는 인생

본문에는 손해보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자신들이 누리 던 기득권, 그 영광과 풍요를 손해 보지 않으려는 종교지도자들 그리고 예수님과 함께 했던 3년의 시간을 보상받으려는 제자가 그들입니다.

 

그래서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모의 했고, 유다는 주님을 당시 노예의 몸값(은30)으로 팔아 넘기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자기 것을 손해 보지 않으려는 그들의 노력은 결국 더 큰 것(생명)을 잃어버리는 결과를 가져 왔습니다.

 

쓰고 빌려주는 인생

반면 본문에 등장하는 이름 없는 한 여인은 자신의 전부와도 같았을 향유를 다 쏟아 예수님의 머리에 부어드립니다. 어쩌면 그 향유 한 옥합은 불확실한 미래에 그녀의 의자할 수 있는 생명 줄과도 같은 재산이었을 것입니다.

 

내일 일을 염려하고 손익을 계산 했다면 절대로 쏟아 부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미련하게도 아무런 계산도 없이 그녀의 전부를 주님께 쏟아 부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그 어리석음을 질타합니다. 

 

그런데 모두가 손가잘질 하던 그 순간 주님은 그녀가 주께 솓아 부은 것 보다 더 크고 풍성한 것을 그녀에게 부어 주셨습니다.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고난주간입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모든것을 다 쏟아내신 주님처럼

우리도 움켜 쥐려고만 하지말고 손을 펴서 주님께 우리의 모든 마음과 정성을 쏟아부어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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