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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대련 안디옥교회 새벽 말씀 묵상입니다.

 

[열왕기상 4:1-10]

1 솔로몬 왕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고
2 그의 신하들은 이러하니라 사독의 아들 아사리아는 제사장이요
3 시사의 아들 엘리호렙과 아히야는 서기관이요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사관이요

 

 

지금 우리 나라도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고 내각과 정부 조직의 장들이 발표 되면서 새로이 충범하는 정부의 성격과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 나라의 인사와 조직은 그 나라의 성격을 드러내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본문에서 이제 새롭게 왕위에 오른 솔로몬 역시 내각의 조직과 인사를 통해서 이제 그가 다스리게 될 이스라엘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특징 중 눈여겨 볼 것이 하나 있습니다.

 

 

사관 (3절)

 

바로 사관이라는 직위입니다.

 

사관은 히브리어 '자카르'에서 파생된 말로 '기억나게 하다' 상각나게 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말입니다. 즉 사관은 왕으로 하여금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고 기억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 직책이었습니다. 또한 그들에 의해 역사가 기록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기록한 역사 그리고 왕으로 하여금 기억하고 생각하게 했던 그 기록들이 단순한 사건의 기록이 아니라 어떤 '관점'에 의해서 해석되고 정리된 것들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관들이 역사를 해석하고 정리한 그 관점은 다름 아닌 하나님을 향한 신앙이었습니다.

 

정리하면,

사관은 왕들로 하여금 지난 역사 속에서 이스라엘을 통치하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생각하게 하는 역할을 감당했고, 그로인해 왕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순종으로 나라를 섬기도록 했던 사람들 이었습니다.

 

이제 이 사관의 역할은 바로 우리 교회, 성도의 역할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가정에서 일터에서 그리고 교회에서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기억하고 생각하게 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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