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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련 안디옥교회 새벽 말씀 묵상입니다.

 

[나훔 2:1-13]

1 파괴하는 자가 너를 치러 올라왔나니 너는 산성을 지키며 길을 파수하며 네 허리를 견고히 묶고 네 힘을 크게 굳게 할지어다
2 여호와께서 야곱의 영광을 회복하시되 이스라엘의 영광 같게 하시나니 이는 약탈자들이 약탈하였고 또 그들의 포도나무 가지를 없이 하였음이라
3 그의 용사들의 방패는 붉고 그의 무사들의 옷도 붉으며 그 항오를 벌이는 날에 병거의 쇠가 번쩍이고 노송나무 창이 요동하는도다

 

본 장에서 나훔은 하나님을 '파괴하는 자'(흩으시는 자)로 묘사합니다. 언뜻 이 이름은 하나님과는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창조하는 분이시지만 죄에 대해서는 파괴하시는 자임을 니느웨의 심판을 통해서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본장에서 우리는 니느웨의 심판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파괴하시고자 했던 것이 무엇인지를 보아야 합니다.

 

 

1. 탐욕 (3-6절)

니느웨(앗수르)는 만족 할 줄 모르는 탐욕으로 주변국들을 집어 삼키던 나라였습니다. 그들의 강한 군대는 탐욕과 약탈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랬던 그들을 '파괴하는 자'이신 하나님이 심판 하십니다. 이제는 탐욕과 약탈의 대상이 되었음을 본문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2. 이기심 (8-10절)

니느웨는 이기심으로 가들찬 도성이었습니다. 그들의 성이 '물이 모인 곳'(8절) 이라는 표현은 니느웨의 풍요를 상징하기도 하지만 그들의 흘려 보내지 않고 쌓아 놓기만 하는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이 이기적인 성을 '흩으시는 자'이신 하나님께서 심판 하십니다. 그들이 쌓아 놓는 모든 것은 사람이나 물건이나 다 흩어지고 노략당하고 맙니다.

 

 

3. 잔인함 (11-12절) 

니느웨는 마치 사자가 사냥한 것으로 자기 굴을 채우는 것처럼, 자신들의 탐욕과 이기심을 채우기 위해 사자와 같은 잔인함으로 주변국들을 움켜 쥐고 찢어 놓았습니다.

 

 

본문의 이 심판의 이야기는 비단 그 옛날 니느웨의 이야기일 뿐일까요?

 

아닙니다. 사실 오늘을 사는 우리 각 사람에게도 자기만의 니느웨성이 삶 속에 세워저 있습니다.

탐욕과 이기심과 잔임함으로 쌓아 올린 나 만의 니느웨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바로 우리 안에 니느웨를 향해 지금 심판을 예고 하시고 계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성, 온 갖 탐욕과 이기심과 잔인함으로 쌓아 올린 그 성을 허물어야 합니다. 

 

부디 나눔과 섬김과 온유로 하나님의 도성을 쌓으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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