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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련 안디옥교회 새벽 말씀 묵상입니다.

 

[시편 74:1-11]

1 하나님이여 주께서 어찌하여 우리를 영원히 버리시나이까 어찌하여 주께서 기르시는 양을 향하여 진노의 연기를 뿜으시나이까
2 옛적부터 얻으시고 속량하사 주의 기업의 지파로 삼으신 주의 회중을 기억하시며 주께서 계시던 시온 산도 생각하소서
3 영구히 파멸된 곳을 향하여 주의 발을 옮겨 놓으소서 원수가 성소에서 모든 악을 행하였나이다

 

본 시편은 비탄에 잠겨 있는 시인의 노래입니다. 무엇이 이토록 시인을 비탄에 잠기도록 하고 있습니까?

 

그 이유는 바로, 이스라엘이 대적들에게 짓밟혀 성전이 파괴되는 비극 때문이었고, 이를 바라보며 시인은 견딜 수 없는 비탄을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언제 비탄에 잠기고 슬퍼하나요?

건강을 잃었늘 때 인가요? 아니면 돈을 잃었을 때 인가요? 그도 아니면 명예를 잃었을 때 인가요?

 

우리가 진정으로 울어야 할 때는 우리의 성전, 우리의 예배가 무너졌을 때입니다.

 

시인은 바벨론의 대적들이 성소에 자신들의 깃발을 세웠다고 탄식합니다.(4절) 실제로 이방인들은 자신들의 신이 여호와를 이겼음을 과시하기 위해 이와같은 행위를 했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세상의 무리들은 언제나 자기들의 깃발을 우리 성소에 세우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깃발이 세워져야 할 성소에 그 예배에 세상의 무리들은 돈과 명예와 권력의 깃발을 세우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이미 우리들의 예배 안에는 이러한 깃발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래서 예배에 나와도 하나님은 보이지 않고 돈과 명예와 권력 그 성공의 깃발만 펄럭이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다시 회복해야 합니다.

시인이 "주의 발을 옮겨 놓으소서" (3절) 이라고 간구했던 것처럼 하나님의 임재가 우리 가정과 일터와 교회에 회복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곳에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깃발이 높이 세워져야 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깃발을 높이 드시고 승리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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