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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련 안디옥교회 새벽 말씀 묵상입니다.


[시편 73:17-28]

17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그들의 종말을 내가 깨달았나이다
18 주께서 참으로 그들을 미끄러운 곳에 두시며 파멸에 던지시니
19 그들이 어찌하여 그리 갑자기 황폐되었는가 놀랄 정도로 그들은 전멸하였나이다


 

우리는 본 시를 통해서 시인의 영적 투쟁을 생생하게 목격하게 됩니다.

 

온갖 노력으로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보려 했으나(16절) 결국 실패했던 시인은 드디어 악인의 형통함에 대한 고민의 해답을 얻었습니다.



성소에서 '종말'을 깨닫다.

시인은 바로 성소에서 그들의 종말을 깨달았다고 고백합니다. 성소는 말씀이 있는 곳입니다. 즉 말씀을 통해서 악인들의 삶이 눈에 보니는 것처럼 만사 형통한 삶이 아니라 종말(심판)을 향해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3절에서 시인은 악인들의 삶을 보고 질투까지 하며 형통하다고 말하고 있었지만 이제 성소에서 말씀을 통해 다시 본 악인들의 삶은 형통이 아닌 종말 즉 심판을 향해가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악인의 형통함은 파멸로 떨어지는 '미끄러운 곳'이다.

그들의 형통함은 안전지대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을 언제까지나 지켜 줄 것만 같았던 돈과 명예와 권력이 결국은 그들을 파멸로 떨어뜨리는 미끄러운 함정이었음을 시인은 말하고 있습니다.

 

 

'일장춘몽'과도 같은 악인의 형통함

그 깨달음 후에 다시 보는 악인들의 형통은 더이상 부러움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20절 "주여 사람이 깬 후에는 꿈을 무시함 같이 주께서 깨신 후에는 그들의 형상을 멸시하시리이다"

※ 형상(첼렘)은 환상 환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것은 잠에서 깬 후에는 사라져 버리는 꿈과 같은 것이라고 시인은 말합니다. 마찬가지로 오늘의 악인의 형통함도 예수님께서 깨시는 날 그모든 것들도 일장춘몽과 같이 아무런 의미도 가치도 없이 사리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가까이함이 복이라!

시인은 앞에서 자신이 하나님의 공의를 신뢰하지 못하고, 악인의 형통함을 질투(부러워)한 것을 회개합니다.(21절) 그러면서 비록 이 땅의 형통함은 누리지 못할지라도 성도가 누리게 되는 참된 형통을 이야기 합니다.

 

▷ 내 오른손을 붙드십니다.

오른손은 강한손입니다. 놓치지 않으시겠다는 하나님의 의지를 보게 됩니다.

 

▷ 주의 교훈으로 인도하시고 영광으로 영접해 주십니다.

교훈은 말씀을 재료로합니다. 즉 부귀와 영화가 아닌 말씀으로 우리 길을 인도하심이 참된 형통의 길입니다.  

 

▷ 하나님이 내 마음의 반석이 되시며 분깃이 되십니다.

 '반석'은 보호를 의미하는 '피난처'를, '분깃'은 풍족함을 의미하는 '삶의 터전'을 의미합니다.

 

 

너는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며 그와 함께 있으려고 하지도 말지어다. [잠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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