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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창고/구약 묵상

[합3:9] 무지개

NAMU230 2015. 6. 29. 11:20



 

[무지개]

 

기독교의 무지개는 언약의 상징입니다.

홍수 이후 하나님이 주신 무지개 언약은 단지 더이상 홍수의 심판이 없을 것이라고하는 안전표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활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무지개(합3:9)는 우리의 죄로인한 무서운 심판이 있었다는 흔적이고, 동시에 심판 가운데 하나님의 구원이 있었으며, 그 구원을 하나님께서 장차 완성해 가실 것이라는 것을 선포하는 상징입니다.

그래서 저는 무지개를 볼 때마다 심판을 기억하며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구원을 기억하며 소망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무지개가 (우연이든 고의든) 이제 동성간결혼(성소수자의 인권)을 상징하는 아이콘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 청소년들이 아무 생각없이 무슨 유행을 따라하는 것 처럼, 그리고 단지 이쁘다는 이유로 각종 SNS 프로필 사진에 무지개 플사를 올리는 것을 보면서 목회자로써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교회의 게으름이 언약의 상징을 세상의 아이콘으로 만들어 버렸다는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습니다. 무지개를 통해서 보아야 하는 것은 인간의 숨은 욕망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 이라는 것을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동성애 집회장에서 반대 집회를 하는 것 보다 성도들이 성경이 말씀하는 건강한 부모의 역할과 모습을 회복하도록 가르치고 돕는 것, 그리고 교회가 한 몸을 이룬 지체로서 그리고 가정으로서 건강한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성소수자들의 인권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은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었다고 믿으니까요. 그러나 예수님의 죄사함은 죄인 것을 죄가 아니라고 하시는 것이 아니라, 죄인인 우리를 용서하시는 것임을 기억하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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