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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26일 시작된 이정현 여당대표의 무기한 단식 투쟁"

 

헌정이래 최초의 여당대표의 단식 투쟁이라고 합니다. (창조적입니다~)

 

여당이지만 소수당으로서 선택지가 제한적인 새누리당으로서는 강경투쟁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강경투쟁으로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여론의 호응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여론의 호흥을 얻기 위해서는 3가지의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정현 대표의 이번 단식 투쟁은 이 3가지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뚝심 있는 성격이라 단식을 금방 끝낼것 같지는 않지만, 결국 살만 좀 빠지고 끝날 가능성이 많습니다.

 

 

강경 투쟁의 성과를 얻어내기 위한 3가지 요건

 

1. 의제에 대한 여론의 '호응'이 필요하다!

 

'다수가 소수를 힘으로 눌렀다'라는 여론의 호응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지난 주말 청와대는 대통령 주제의 장관 워크숍에서 이제 경제 활성화를 다함께 골프치자며 웃음 만발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여론에 흘리고 있을 때, 여당의 대표는 무기한 단식 투쟁을 시작합니다.

 

저 사람들이 정말 다수의 횡포에 탄압을 받는 사람들 맞나? 의구심이 드는 장면입니다.

 

 

 

2. 얼굴(간판)의 영향력

 

의제에 대한 호응이 약하다면 투쟁가의 얼굴의 영향력이 중요합니다.

이정현 대표는 뚝심있는 정치가로 불렸지만, 요즘은 그 뚝심 조차도 대통령을 위한 뚝심, 딱 거기 까지의 인물로 평가 되고 있습니다. 스스로 대통령의 내시, '상선'을 차처한 분이니까요. 

 

그는 2016. 8. 9일 <조선일보> 인터뷰를 통해 "나를 '대통령의 내시(內侍)'라 불러도 부인하지 않겠다"며 박 대통령 수호자를 자처했었습니다.

 

 

 

3. 전략 전술

 

장관 해임건의안을 막기 위해서 국회에서 보여 준 여당의 '필리밥스터' 전략으로 인해, 이미 이정현 대표의 단식 투쟁은 '필리단식터'가 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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