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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련 안디옥교회 새벽 말씀 묵상입니다.

 

[요나서 1:1-3]

1 여호와의 말씀이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되었음이니라 하시니라
3 그러나 요나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일어나 다시스로 도망하려 하여 욥바로 내려갔더니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 지라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여 그들과 함께 다시스로 가려고 배삯을 주고 배에 올랐더라

 

요나 선지자는 왕하14장에서 북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담대하게 선포하던 나름 큰(?) 선지자 였습니다.

 

그러나 요나서에서 보여지는 그의 모습은 민족의 미래를 예언하고 심판을 선포하는 선지자로는 보기 어려울 정도로 약하고 부정한 모습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무엇보다 요나는 하나님을 향한 순종의 능력이 없어 보입니다. 니느웨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자기의 상식과 편견으로 거절하고 있는 선지자 답지 않은 모습이 요나서 전체에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런 요나를 붙드시고 만지셔서 기어코 당신의 선하신 뜻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선하심이 요나서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며 도전입니다.

 

 

순종의 흉내를 순종의 능력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요나에게 "너는 일어나 다시스로 가라"고 명령 하십니다.

그리고 요나는 그 말씀을 듣고 '일어나 갑니다'.

 

겉 모양만 놓고 보면 요나는 하나님 말씀에 반응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일어나라 하시니 일어나고, 가라 하시니 가긴 갑니다.

 

그러나 요나의 방향과 목적은 하나님의 것과 정 반대였습니다. 니느웨를 구원하시기 위해 그곳으로 가라고 하셨는데, 그는 니느웨의 구원을 원치 않았고 그래서 정 바대 방향인 다시스로 갑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디로 가고 계십니까?

"너는 일어나 회복과 구원을 위해 그 곳으로 가라"하시는 주의 말씀에 순종하고 계신가요?

 

그곳이 어디냐구요?

니느웨 같은 곳입니다! 불편하고, 부담스럽고, 사랑할 수 없고, 용서할 수 없고, 상대하기 싫은 어떤 장소일 수도 있고 사람일 수도 있고 관계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 그곳으로 가고 계십니까?

혹 요나처럼 일어나 가고는 있지만, 정 반대로 도망가고 있지는 않나요?

 

우리 모습을 돌아 봅시다.

찬양하라 하시니 노래는 하지만 우리의 마음은 어디를 향하고 있습니까?

기도하라 하시니 고개 푹 숙이고 중얼거리기는 하지만 우리 마음은 어디를 향하고 있습니까?

봉사하고 섬기라 하시니 팔 걷어 붙이고 일은 하지만 우리 마음은 어디를 향하고 있습니까?

 

순종을 흉내 낸다고 능력이 나타나지 낳습니다.

 

순종은 방향이 중요합니다.

 

찬양이 하나님의 영광을 향할 때 찬양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기도가 하나님의 뜻을 향할 때 기도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봉사와 섬김이 하나님의 긍휼을 향할 때 능력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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