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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창고/시사&상식

처서

NAMU230 2016. 8. 23. 09:57



농경 사회였던 우리나라에는 24절기가 있습니다.

 

24절기의 배치는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고 각 계절을 다시 6등분하여 양력 기준으로 한 달에 두 개의 절기를 배치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태양의 움직임에 따른 일조량, 강수량, 기온 등을 보고 농사를 짓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24절기표.pdf

 

 

태양의 운행, 즉 지구가 태양의 둘레를 도는 길인 황도()를 따라 15°씩 돌 때마다 황하 유역의 기상과 동식물의 변화 등을 나타내어 명칭을 붙였다고 합니다.

 

그 명칭은 다음과 같습니다.

 

봄:입춘(立春), 우수(雨水), 경칩(驚蟄), 춘분(春分), 청명(淸明), 곡우(穀雨)
여름:입하(立夏), 소만(小滿), 망종(芒種), 하지(夏至), 소서(小暑), 대서(大暑)
가을:입추(立秋), 처서(處暑), 백로(白露), 추분(秋分), 한로(寒露), 상강(霜降)
겨울:입동(立冬), 소설(小雪), 대설(大雪), 동지(冬至), 소한(小寒), 대한(大寒)
 

오늘은 그 24절기 중에 14번째인 '처서'입니다.

 

처서라는 절기의 의미는 '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가을이 온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한국은 여전히 폭염이 계속되고 있네요.

 

아직 가을의 청명함은 오지 않았지만 24절기 중 본격적인 후반전을 알리는 처서를 맞아,

2016년 후반전을 준비해야 겠습니다.

 

오늘 하루 무더위 속에서도 마음 깊은 곳에서는 가을의 신선함이 불어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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