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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산만이 우주 최강인 초등 4학년인 아들 요한이...
그런데 신기하게도 뭔가를 만들 때는 쉼없이 나불거리던 입도 다물고 엄청난 집중력을 보입니다.

오늘도 조립식 완구 하나를 뚝딱 만들어 놓고 거실 한 복판에 데코까지 해놓았습니다.

왜일까? 모르겠습니다!

암튼 대한민국의 흔하디 흔한, 그저 아이가 공부 좀 하기를 바라는 평범한 아버지인 저는 지금 동상이몽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아이의 저 집중력을 어떻게 공부하는데 쓰게 할까"
"아이의 취미도 살리고 내 소박한 욕심도 채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뭐 대충 이런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아이가 원하는 조립완구를 하나 구입을 해서 바로 주지 않고,

학업 진도를 마칠 때 마다 부품을 나눠서 주는 것 입니다. ㅎㅎㅎ

 

뭐, 이 간사한 생각에 많은 분들이 동의하지는 못하시겠지만, 천하제일 주의산만 아들을 둔 저는 한 번 해볼랍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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