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회자인 저는 월요일에 쉽니다.

 

머리도 식힐 겸 뭘할까 고민하다...

문득 무엇이든 망가뜨리는 손을 가진 아들이 망쳐버린 지구본 퍼즐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 오늘은 우아하게 퍼즐이나 좀 맞추면서 머리도 식히고... 지능 개발도 좀 하자!!!"

이렇게 맘을 먹고 망가지기 시작한 퍼즐을 과감하게 싹 해체를 하고 책상위에 펼쳐 놓았습니다.

그리고 의욕적으로 퍼즐을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어~?

그런데 이게 제 맘 같이 되질 않는 것이었습니다. ㅡ,.ㅡ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흩어져 있는 퍼즐 조각 만큼 머리도 몸도 산산이 부서지기 시작했습니다. @.@

 

결국 하루 종일 퍼즐에 매달려야 했고, 쉬기는 커녕 저녁에 타이레놀 두 알 먹고 겨우 잠이 들었습니다.

 

저 퍼즐이 또 깨질까 걱정이 돼서, 지금 본드로 붙여 버릴까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ㅎㅎㅎ

 

 

 

 

 

 

 

 

 

 

 

 

 

'Sketch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형님 같았던 목사님을 떠나 보내며...  (0) 2016.04.12
비주얼 쇼킹 김밥 "꽁치를 품은 김밥"  (0) 2016.04.06
알로와 요한이  (0) 2016.04.01
오새???  (0) 2016.02.26
초콜릿  (0) 2016.02.16
외출  (0) 2016.02.15
아들을 울린 딸의 그림...'가족'  (0) 2016.02.14
김밥  (0) 2016.02.10
설 명절... TIP!!!  (0) 2016.02.09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