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예수님께서는 염려의 뿌리는 아버지의 장래의 은혜에 대한 믿음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이럴 수 있습니다: “좋은 소식이 아니군요. 단순히 염려하는 기질과의 싸움에 불과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사실은 더 큰 문제가 있었군요. 하나님을 신뢰하는지에 관한 더 깊은 싸움의 문제가 있었다니, 참으로 낙담되네요”

이런 반응에 저는 동의하기도 하고 동의하지 않기도 합니다.

여러분이 위가 아파서 약도 먹고 여러 종류의 식이요법도 했는데 아무 소용이 없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리고 정기 검진을 한 후 의사가 소장에 암이 있다고 말했다고 합시다. 그것이 좋은 소식이 될 수 있습니까? 여러분은 당연히 아니라고 할 것입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그러면 다른 식으로 질문해 보겠습니다: 아직 치료가 가능한 상태에서 암이 발견되었고, 실제로 성공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면 그것이 기쁜 일일까요? 여러분은 의사가 진짜 문제를 발견해서 기쁘다고 할 것입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여러분에게 암이 있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 아닙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좋은 소식입니다. 왜냐하면 무엇이 진짜 문제인지 아는 것은 좋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그 문제가 성공적으로 치료될 수 있으면 더욱 그러합니다.

염려 뒤의 진짜 문제는 하나님의 장래의 은혜의 약속에 대한 불신임을 아는 것은 그와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마가복음 9:24) 라고 부르짖을 때 하나님은 놀랍게 고쳐 주실 수 있습니다.

- 존 파이퍼 -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